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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윗집 화장실 누수 이렇게 하세요

허당1 2008. 12. 4. 17:58

윗집 화장실 누수 이렇게 하세요......... 

 

귀하의 주거형태가 아파트인지, 빌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모든 공동주택은 구조상 각 화장실의 배수배관이 그 아랫집 천장속으로 지나가서 벽옆의 공동구(파이프샤프트)에서 입하관(아래로 내려가는 원관)과 합류가 됩니다.

귀하의 집 천장속에 배관이 있다고 하나 그 배관은 윗집의 소유부분이므로 당연히 윗집에서 보수해 주어야 합니다.

파이프샤프트 내에서 합류한 이후의 입하관은 그 파이프를 통해서 생활하수를 배출하는 모든세대의 공동부분입니다.

윗집에 보수요구를 하세요. 당연히 보수해 주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만약 귀하가 아파트에 거주한다면 관리사무소에 신고하여 협조를 받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귀하가 빌라 등에 거주한다면 직접 해결할 수 밖에 없네요. 만약 윗집에서 "당신집에 있으니 나는 모른다, 당신이 수리하라"고 계속 거절한다면 정말 좋게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게 나오면 "알았다. 내 마음대로 수리할테니 나중에 딴소리 하지마라"고 큰소리치고 오세요.

그런데 이러한 사실은 함부로 가르켜드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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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윗집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귀하의 집 화장실 천정내부를 잘 들여다보시면 트랩(관이 꼬부라진 부분)의 뚜껑(청소구 즉 열 수 있는 마개)가 있습니다.

이를 열고 수건 반장쯤으로 배수배관 내부를 꽉 틀어 막은 후 뚜껑을 잘 닫아두세요.

다음날부터는 윗집에서 아예 배수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설비업자를 부르거나 다른 곳에 알아보면 귀하의 집에서 수리해야 된다는 답변을 듣고 귀하에게 와서 배수배관 수리를 해야하니 좀 들어갑시다 하고 양해를 구하겠지요. "우리집에 있는 배관인데 당신이 왜 우리집에 들어오느냐?" 거절할까요...

그 후에는 알아서 하세요. 정말 명쾌한 답변이죠?

혹시 공동주택에 거주하다보면 벽뚫는 소리만 하며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가끔 보게됩니다.

그런 사람은 그들의 방식대로 대해주어야 손을 든다는 것을 저는 15년 동안 관리소장하면서 절실히 느꼈습니다.

출처 : 윗집 화장실 누수 이렇게 하세요
글쓴이 : 김쾌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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