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흩어지던 이슬비가
나뭇잎에 방울방울 매달려 비처럼 떨어진다
물기머금은 살랑거리는 바람이
속살을 들어낸 내 감성을 사정없이 자극하면서
유혹에 빠지고 싶은 마음을 부른다
오늘도 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강가에 서서 그댈 그리워한다...
내 가슴에 묻어놓은 씨앗하나
수많은 몸부림으로 진통을 겪으며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
향기를 머금고 그댈 향해 미소짓고 있는거 ...보이니??
사랑한다는 말...하지 않을거야
말을 하지 않아도 그대는...알고 있을테니까
내 심장에 타오르는 열꽃을...
그대,,우리 손잡고 강가로 달려나가자....
안개가 소리없이 휘젓고 다니는....저..강물을.....
다 마셔버리자....
한방울도...남기지 말고...
너와 나의 갈증이... 다.....
메말라 버릴때 까지....
오늘은 그댈 만나
아직..내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고 싶다...
그대~
오늘도... 너의 입술에......
키스를 내려놓는다
|
|
출처 : 사랑은 같은 위치에서 같이 연주하듯이 속삭이는 것..
메모 : ...